기쁨과희망[사목잡지]

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찬미예수님,사랑하올 신부님들과 수사님, 수녀님들께 그리고 때마다 큰 힘을 주시는 주교님들과 모든 독자 분들께 드립니다. 코로나19 앞에서 하느님과 교회 그리고 사회와 개인, 무엇보다도 신앙에 대해 근본적으로 되돌아보아야 할 엄중한 때입니다. 재의 수요일에도 성주간에도 부활축일에도 우리는 제대로 모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근원적 물음도 다시 제기해야 합니다. 25호는 이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는 고민과 갈등, ‘슬픔과 고뇌’(사목헌장 1항)의 토로입니다. 2007년 천주교중앙협의회가 발간하던 이 폐간될 때, 편집책임을 맡았던 부산교구 김정수 신부님을 비롯한 기획위원 신부님들이 매우 가슴 아파했습니다. 이에 그 잡지의 맥을 잇고자 하는 분들의 뜻을 담아, 2008년부터 을 1년에 두 차례 발간하고 연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김정수 신부님께서 이번 코로나 특집을 3천부 발간하여 신부님들과 수녀님들께 보내드리라고 압박하셨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교회, 코로나 이후의 신앙생활, 코로나 이후의 신관 등을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이때에, 무엇보다도 사제는 ‘시대의 징표’를 잘 읽고, 모든 일에 있어서 순교자적 열정으로 임해야 함을 ‘신앙’이 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지금까지 다 함께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로마 8,22). 이화여대 박순경 교수님이 1988년 강단을 떠나면서 이 말씀을 주제로 고별강연을 하셨습니다. ‘피조물의 탄식과 진통’에 초점을 맞추어 자연과 우주를 여성적 시각에서 해석했습니다. 진통은 바로 생명출산의 과정이며 탄식은 약자들의 호소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이 바로 자연과 지구 온 세상이 탄식하고 진통을 겪고 있는 때입니다. 그러나 진통은 새 생명 출산의 예시입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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